jekyll과 github pages 트러블슈팅하다가 돌아왔다

git도 모르면서 깃헙 블로그에 도전했다가 온갖 트러블슈팅 끝에 티스토리로 돌아왔다.

최초 빌딩까지는 성공했으나 테마를 커스터마이징하다가 로컬에서는 반영이 되는데 github pages에서만 build failure에러가 났다.

이때 이미 theme을 한 번 변경하고 jekyll과 ruby를 몇 번이나 재설치했기 때문에 지금 수준에 원하는 테마로 github블로그를 만드는 것은 무리임을 깨닫고 포기했다.

과정은 다음과 같다.

설치 환경은 mac os였고 기본으로 ruby 2.6.3버전이 있었지만, 일단 jekyll 공식 문서에 나온 대로 homebrew와 ruby를 설치했다.

공식 문서에 따르면 homebrew만 설치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 rbenv도 설치하는 옵션이 있다.

rbenv는 ruby의 버전 관리 툴이라고 한다.

permission error가 나왔다. 이미 맥에 시스템 ruby가 깔려있는데 거기에 접근 권한이 없다는 얘기였다.
맥 폴더명이 한글이라서 그런가? 하고 교체를 시도해봤는데, 시스템 폴더(=사용자)는 교체가 안 됐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예 macintosh ssd 바로 하위 디렉토리에 ruby를 설치했으면 어땠을까 싶긴 하다.
이때 디렉토리 문제인 줄 알고 usr/local 폴더에 있는 걸 ~~무식하게~~ 복사해서 붙여넣기도 하고 컴맹 티를 냈다.

역시 에러가 났다. poiemaweb을 참고해 rbenv를 지우고 rvm를 설치했다. GitHub Pages Dependency versions에 따르면 현재 지원하는 루비 버전은 2.7.1이었기에 이를 설치하고 default로 적용해주었더니 해결됐다.
나중에 안 거지만 공식 문서에 나온 대로 설치하면 최신 버전인 ruby 3.0.0이 자동으로 깔리는데, 이 버전에는 webrick이라는 gem이 없어서 load error가 난다. jekyll 설치 시 Bundle add webrick을 터미널에 입력해야 한다.

일단 mac os 기준으로는 ruby와 jekyll 설치 및 로컬 구동까지는 poiemaweb에 나온대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문제 해결 후에 발견한 포스팅이지만 여기(jekyll을 설치하고 로컬에 블로그를 뛰우려고 합니다.)에도 참고할만한 해결 방법이 많다.

여기까지 완료했다면 본격적으로 테마를 적용하고 github pages에 배포하기 위한 튜토리얼은 정말 많다.

그중 가장 잘 정리된 곳은

이 정도인 것 같다.
os와 원하는 테마가 같다면 그냥 따라해도 될 정도로 친절하게 설명된 자료도 있다.

추후에 다시 jekyll로 블로그 만들기에 도전한다면 재방문할 듯하다.
(감사했고 미리 감사합니다)

처음 고른 테마는 no-style-please였다.
- 레이아웃이 정말 예뻤는데, 카테고리를 커스터마이징하다가 포기했다.
- archive라는 개념이 category인 것 같은데 아무리 변경해도 category 반영이 안 됐다.
두 번째로 시도한 테마는 just-the-docs였다.
- 역시 예뻤다. demo 사이트에 나온 가이드가 정말 친절해서 no-style-please보다는 커스터마이징이 쉬웠다.
- 그런데 jekyll new username.github.io로 지킬 사이트를 생성 후 깃헙의 빈 repository에 push를 했다가
- 좀 더 쉽게 커스터마이징을 하려고 원 저장소의 파일을 다운받아 내 디렉토리에 추가하고 다시 push했더니 뭔가 충돌이 일어났는지 github pages에서 build failure메시지가 나오기 시작했다.
- github 공식문서를 참고해 하나씩 따라해보다가... 다 체크할 자신이 없어서 깔끔하게 포기했다 ^^

그만둘 때쯤 GitHub Pages 만들기 일대기 번외 - 여러가지 문제들이라는 포스팅을 보고... 나만 이러는 게 아니구나 하고 살짝 안도했다. 물론 저분은 깃헙 블로그 잘 운영하시는 것 같지만...